모산종(茅山宗)Maoshan Lineage
- 이칭
- 모산파(茅山派), 마오산상청종(茅山上淸宗), 상청종단(上淸宗壇)
- 유형
- 종파(宗派)
- 시대
- 남조—송원
- 창립
- 남조(南朝) 제(齊)·양(梁) 도홍경(陶弘景)이 마오산에 거한(492년 입산) 후 형성되어 당대에 정형화됨
- 창시자
- 도홍경(陶弘景)
- 계승 유파
- 상청파(上淸派)
- 지역
- 장쑤(江蘇) 쥐룽 마오산, 당송대에 영향이 전국에 미침
- 조정(祖庭)
- 모산(茅山, 구곡산句曲山)
- 존속
- 타 유파에 융합됨 — 원대 정일도에 편입된 이후로는 독립된 종파로 존재하지 않으나, 모산도원은 오늘날까지 상청 종단의 명호를 계승하고 상청 법록을 수여하며, 장쑤성(江蘇省) 도교협회 소재지이자 정일파의 중요한 조정이다.
개요
모산종(茅山宗)은 상청파(上清派)가 남조(南朝) 이후 모산(茅山)을 조정(祖庭)으로 삼아 형성한 종파 실체로, 학계에서는 흔히 양희(楊羲)·허밀(許謐) 시기를 "상청경파(上清經派)"로, 도홍경(陶弘景) 이후를 "모산종"으로 부른다. 제(齊) 영명(永明) 10년(492년) 도홍경이 관직을 버리고 구곡산(句曲山, 모산)에 은거하며 스스로 화양은거(華陽隱居)라 호(號)하고, 양희·허밀·허홰(許翽)의 필적을 찾아 모아 고증하고 편찬하여 『진고(眞誥)』를 만들었으며 『등진은결(登眞隱訣)』 『진령위업도(眞靈位業圖)』를 지었다. 화양상관(華陽上館)·하관(下館)을 세워 문도를 모아 강학하니, 양(梁) 무제(武帝)가 자주 자문을 구하여 당시 "산중재상(山中宰相)"으로 불렸다. 이후 모산종은 "종사(宗師)"를 통한 전법(傳法)을 특징으로 하는데, 당대(唐代) 왕원지(王遠知)는 수(隋) 양제(煬帝)와 당(唐) 고조(高祖)의 예우를 받았고 반사정(潘師正)은 숭산(嵩山) 소요곡(逍遙谷)에 거처하였으며, 사마승정(司馬承禎)은 예종(睿宗)과 현종(玄宗)에게 여러 차례 초빙되어 현종이 그 문하에서 몸소 법록(法籙)을 받았다. 이함광(李含光)은 다시 모산으로 돌아왔으며 현종이 그를 위해 자양관(紫陽觀)을 세워 주었다. 모산의 종사들은 대부분 유학·서예·의약에도 두루 통달하여 조정과 관계가 밀접하였으며 당대 도교의 가장 높은 학리 수준을 대표하였다. 북송(北宋) 유혼강(劉混康)은 철종(哲宗)과 휘종(徽宗)의 존숭을 받아 "보진관묘선생(葆眞觀妙先生)"이라는 호를 하사받았으며, 모산은 "삼산부록(三山符籙)"의 하나로 꼽혀 상청록(上清籙)의 전수를 전담하였다. 원대(元代) 유대빈(劉大彬)이 『모산지(茅山志)』 15권을 편찬하여 종사 계보와 산중 궁관을 체계적으로 기록하였다. 원(元) 성종(成宗) 대덕(大德) 8년(1304년) 칙명으로 제38대 천사(天師) 장여재(張與材)가 삼산부록을 총괄하게 되면서 모산종은 정일도(正一道)에 편입되었으나, 모산이 상청 종단(宗壇)으로서 지니는 지위와 법록 전수는 이어져 내려왔다. 명청(明淸) 시기 모산 도교는 전진(全眞)과 정일(正一)이 병존하는 국면이었으며, 오늘날 모산도원(茅山道院)은 정일파 총림(叢林)이다.
핵심 교의
상청파의 존사내관(存思內觀)과 송경복기(誦經服氣)의 뜻을 이으며 『대동진경(大洞眞經)』을 핵심으로 삼는다. 도홍경은 『진령위업도』로 신들의 계보를 정리하여 원시천존(元始天尊)을 최고신으로 하는 7단계 신계(神階)를 확립하였다. 당대 종사들은 노장현학(老莊玄學)과 불교의 지관(止觀)을 융합하여 좌망(坐忘)·안심(安心)·진관(眞觀) 등의 수심(修心) 이론을 제시하였다. 북송 이후에는 부록(符籙)과 재초(齋醮)도 아울러 행하였다.
수행과 재초
존사(存思)·송경(誦經)·복기(服氣)·도인(導引)·연단(煉丹, 도홍경의 연단과 본초 연구); 종사 제도와 법록(상청록)의 전수; 당대 사마승정의 좌망·단연(斷緣)·수심(收心)·간사(簡事)·진관·태정(泰定)·득도(得道)의 7단계; 북송 이후 재초·기우(祈雨) 등 조정을 위한 의례가 추가됨. 모산의 도악(道樂)과 법록 전수 제도 역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승
도홍경(9대 종사) → 왕원지(10대) → 반사정(11대) → 사마승정(12대) → 이함광(13대) → 위경소(韋景昭) → 황동원(黃洞元) → 손지청(孫智清) → 오법통(吳法通) → 유득상(劉得常) → 왕서하(王棲霞) → 성연소(成延昭) → 장원길(蔣元吉) → 만보충(萬保沖) → 주자영(朱自英) → 모봉유(毛奉柔) → 유혼강(25대) → 달정지(笪淨之) → 서희화(徐希和) → 장경철(蔣景徹) → 이경영(李景暎) → 허경명(許景明) → 설여적(薛汝積) → 하경화(何景華) → 진경원(陳景元) → 강경량(江景亮) → 강경승(姜景升) → 서경상(徐景祥) → 장종영(蔣宗瑛, 39대) 등이며, 원대 유대빈은 45대 종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