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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홍경(陶弘景)Tao Hongjing

자·도호
통명(通明), 화양은거(華陽隱居), 정백선생(貞白先生), 산중재상(山中宰相)
시대
남조(南朝) 제량(齊梁)
생몰
456 — 536
유파
상청파(上淸派)
역할
상청파 종사(宗師)도교 학자의약학자연단가(煉丹家)
출신지
단양 말릉(丹陽秣陵, 오늘날의 장쑤 난징)
활동지
모산(茅山, 구곡산句曲山)

생애

도홍경(陶弘景)은 자(字)가 통명(通明)이고 스스로 화양은거(華陽隱居)라 호하였으며, 남조(南朝) 제(齊)·양(梁) 교체기의 도사이자 학자로 모산(茅山) 상청파(上淸派)를 집대성한 인물이다. 어려서 갈홍(葛洪)의 『신선전(神仙傳)』을 읽고 곧 양생(養生)의 뜻을 품었다. 제나라 때에는 여러 왕의 시독(侍讀)을 지냈으나 영명(永明) 10년(492) 벼슬을 그만두고 구용(句容) 모산(茅山)으로 들어가 손유악(孫遊嶽)에게서 경법(經法)을 전수받고 양희(楊羲)·허밀(許謐)의 진적(眞跡)을 두루 찾아다녔다. 『진고(眞誥)』 20권과 『등진은결(登眞隱訣)』을 지어 상청 경계(經系)와 전승 계보를 정리하였으며, 『진령위업도(眞靈位業圖)』를 지어 신선의 품계를 배열하였다. 이로써 모산은 상청파의 중심이 되어 후세에 '모산종(茅山宗)'이라 불리게 되었고, 그는 제9대 종사(宗師)로 받들어졌다. 양(梁) 무제(武帝) 소연(蕭衍)과 교분이 두터워 국가 대사를 종종 그에게 자문하였으므로 당시 사람들은 그를 '산중재상(山中宰相)'이라 일컬었다. 그는 의약·연단(煉丹)·천문·역산(曆算)에도 두루 능하여 『본초경집주(本草經集注)』를 지어 본초학의 분류 체례(體例)를 확립하였고, 칙명을 받들어 연단을 행하며 『약총결(藥總訣)』과 『주후백일방(肘後百一方)』(갈홍의 저작을 증보한 것)을 지었으며, 서법과 문학에도 이름이 있었다. 대동(大同) 2년(536) 세상을 떠나 정백선생(貞白先生)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공헌과 영향

  • 『진고(眞誥)』·『등진은결(登眞隱訣)』을 편찬하여 상청 경법과 계보를 정리하고 모산종의 기초를 세움
  • 『진령위업도(眞靈位業圖)』를 지어 도교 신보(神譜) 체계화의 시초를 이룸
  • 『본초경집주(本草經集注)』를 지어 본초학 분류 체례의 시조가 됨
  • '산중재상(山中宰相)'의 신분으로 양대(梁代)의 정교(政敎) 관계에 영향을 끼침
  • 연단·양생·역산을 겸수하여 도교 학술의 백과사전적 인물이 됨

저작

전설

전설: 도홍경이 꿈속에서 신의 계시를 받아 그림을 그렸다고 전해진다. 우화(羽化)할 때 안색이 변하지 않고 팔다리를 자유로이 굽히고 펼 수 있었으며 향기가 여러 날 이어졌다고 한다. 시구 '산중에 무엇이 있는가, 고갯마루에 흰 구름이 많다네(山中何所有, 嶺上多白雲)'는 그의 명구로 전해진다.

참고 문헌
  1. 《梁书·处士传·陶弘景》
  2. 《南史·隐逸传》
  3. 贾嵩《华阳陶隐居内传》
  4. 维基百科:陶弘景
  5. 卿希泰主编《中国道教史》第一卷
  6. Michel Strickmann, *Le Taoïsme du Mao C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