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 허밀(許謐)

허밀(許謐)Xu Mi

자·도호
허목(許穆), 사현(思玄), 허장사(許長史)
시대
동진(東晉)
생몰
305 — 376
유파
상청파(上淸派)
역할
상청파 종사(宗師)관원(官員)
출신지
단양(丹陽) 구용(句容)
활동지
모산(茅山, 구곡산句曲山)

생애

허밀(許謐)은 일명 목(穆)이라 하며 자는 사현(思玄)으로, 동진(東晉) 단양(丹陽) 구용(句容)의 사족(士族)이었다. 벼슬은 호군장사(護軍長史)·급사중(給事中)에 이르렀으며 세상에서는 '허장사(許長史)'라 불렀다. 그는 양희(楊羲)의 강진(降真) 활동을 후원한 인물이자 주된 수경인(受經人)이었다. 흥녕(興寧) 연간 양희가 허씨 저택에서 여러 진인(真人)의 강고(降誥)를 기록하였는데, 허밀과 그 아들 허휘(許翽)가 경전을 받아 필사하여 『상청대동진경(上清大洞真經)』 등의 경결(經訣)을 전수받았다. 허밀은 관직에 있었으나 도교를 독실히 믿어 만년에는 마오산(茅山) 뇌평산(雷平山) 기슭으로 물러나 수도하였으며, 아들과 함께 상청경법(上清經法)을 받들었다. 그가 친필로 필사한 경문의 일부는 도홍경(陶弘景)이 『진고(真誥)』에 수록하기도 하였다. 상청파는 허밀을 제3대 종사(宗師)로 받든다. 허씨 가문은 본래 천사도(天師道)를 받들었으며 갈홍(葛洪), 왕희지(王羲之) 등의 가문과 혼인 관계로 왕래하였으니, 동진 강남 사족 도교의 전형적인 대표라 할 수 있다.

공헌과 영향

  • 양희의 강진 활동을 후원하고 참여하여 상청경을 가장 먼저 전수받은 인물
  • 허씨 가문이 보존한 경문이 도홍경의 상청경 정리에 기초가 됨
  • 상청파 제3대 종사

전설

『진고』에는 여러 진인이 허밀에게 '상청좌경(上清左卿)'의 선위(仙位)를 약속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이는 종교적 서사에 속한다.

참고 문헌
  1. 陶弘景《真诰》
  2. 《茅山志》
  3. 维基百科:许谧
  4. 卿希泰主编《中国道教史》第一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