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파(三丰派)Sanfeng Lineage
- 이칭
- 장삼봉파(張三丰派), 삼봉자연파(三丰自然派), 은선파(隱仙派, 후기), 무당삼봉파(武當三丰派)
- 유형
- 지파(支派)
- 시대
- 명청대부터 지금까지
- 창립
- 원말명초의 장삼봉(張三丰)을 조사로 삼으며, 명청 교체기에 형성되었고, 청대 이서월(李西月)이 『장삼봉전집(張三丰全集)』을 편찬한 후 계보가 정형화되었다
- 창시자
- 장삼봉(張三丰)
- 계승 유파
- 무당도(武當道)
- 지역
- 호북 무당산·사천(四川)·섬서 보계(寶雞) 금대관(金臺觀) 및 전국
- 조정(祖庭)
- 무당산(武當山)
- 존속
- 존속(存續) — 무당산 및 사천, 섬서, 운남 등지에 삼봉파 도사의 전승이 있다(대부분 전진 계통에도 함께 속함). 무술계의 삼봉파 단체는 국내외에 두루 퍼져 있다.
개요
삼봉파(三丰派)는 장삼봉(張三丰)을 조사로 삼는 도파로 주로 무당산에서 전승되었다. 장삼봉은 이름이 전일(全一), 일명 군보(君寶)이며 호가 삼봉(三丰)으로 요동(遼東) 의주(懿州) 사람이라 전한다(다른 곳 출신이라는 설도 있음). 원말명초(元末明初)에 섬서(陝西) 보계(寶雞) 금대관(金台觀)과 무당산 등지에서 활동하였는데, 『명사(明史)』에 따르면 그는 '키가 크고 헌걸차며, 거북 모양에 학 등을 지녔고, 귀가 크고 눈이 둥글었다'(頎而偉, 龜形鶴背, 大耳圓目)고 하며, 추위와 더위를 가리지 않고 한 벌 누더기와 도롱이만 걸쳤고 하루에 천 리를 갈 수 있었다고 한다. 명태조(明太祖)와 성조(成祖)가 여러 차례 사신을 보내 그를 찾았으나 만나지 못하였고, 성조가 무당을 크게 건설한 것도 그와 관련이 있다고 전한다. 영종(英宗)은 그에게 '통미현화진인(通微顯化眞人)'을, 헌종(憲宗)은 '도광상지진선(韜光尚志眞仙)'을, 세종(世宗)은 '청허원묘진군(淸虛元妙眞君)'을 봉하였다. 장삼봉에 관한 전설은 매우 많으나 그의 실제 생애와 저술은 확실히 고증하기 어려우며, 그의 이름을 가탁한 저작으로 『대도론(大道論)』, 『현기직강(玄機直講)』, 『현요편(玄要篇)』, 『무근수(無根樹)』 사(詞) 등이 있어 삼교합일, 성명쌍수, '도를 닦음은 마음을 닦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다'는 것을 주장한다. 청(淸) 도광(道光) 연간 이서월(李西月)이 이를 엮어 『장삼봉전집(張三丰全集)』을 만들었다. 장삼봉의 제자로는 구현청(丘玄清), 손벽운(孫碧雲), 노추운(盧秋雲), 유고천(劉古泉), 양선징(楊善澄) 등이 있으며 명대에 '삼봉파'가 형성되어 무당의 궁관 여러 곳에서 그를 제사하였다. 후대에 삼봉파는 다시 자연파(自然派), 삼봉봉래파(三丰蓬萊派), 삼봉조사일신파(三丰祖師日新派), 삼봉조사봉래파(三丰祖師蓬萊派) 등의 명목으로 갈라져 자배(字輩)가 각기 다르며 무당, 사천, 섬서, 운남 등지에 두루 퍼졌다. 내단 서파(西派)의 이서월도 삼봉을 조사로 받든다. 장삼봉은 또한 무술계에서 내가권(內家拳, 태극권)의 창시자로 받들어지는데, 이 설은 명말청초 황종희(黃宗羲)의 『왕정남묘지명(王征南墓誌銘)』에서 비롯되었으며 학계에서는 대체로 견강부회로 보지만 그 영향은 매우 크다. 오늘날 무당산도교협회 안에는 삼봉파 도사가 있으며 국내외 무술 단체 다수가 삼봉파를 표방한다.
핵심 교의
전진도의 삼교합일과 성명쌍수의 취지를 계승하여 '먼저 인도(人道)를 닦고 나중에 선도(仙道)를 닦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충효인의(忠孝仁義)를 단(丹)을 닦는 바탕으로 삼는다. '대도는 마음을 닦고 본성을 단련함을 으뜸으로 삼는다'고 제시하여 방문좌도(旁門左道)와 어녀채전(御女采戰)을 반대한다. 『무근수』 등의 사곡(詞曲)으로 내단의 순서를 밝혔으며, 무(武)로써 도를 드러내고 동정(動靜)을 함께 닦을 것을 주장하였다(후대에 발전시킨 내용).
수행과 재초
내단 정좌(靜坐), 청수(淸修)와 고행, 운유(雲遊)와 은거; 무당 내가권과 도인양생(태극십삼세(太極十三勢) 등, 그에게서 비롯되었다고 전함); 재초와 진무 참배; 자배(字輩)의 항렬(예컨대 '현운통도거(玄雲通道居), 단정백자허(端靜白自虛)……' 등, 갈래마다 다름). 삼봉파는 또한 은수(隱修)와 운유를 중시하여 '산림에 은거하며 명리를 좇지 않는다'고 주장하였으며, 무당의 궁관에 속한 도사들은 흔히 청미뇌법과 전진의 공과를 함께 행하였다.
전승
진단(陳摶)—화룡진인(火龍眞人)—장삼봉(후대에 추인(追認)된 '은선파(隱仙派)' 계보) → 구현청, 손벽운, 노추운, 유고천, 양선징 등 → 명청 시기 무당의 여러 궁관 → 청대에 자연파, 일신파, 봉래파 등의 분파로 갈라짐 → 이서월이 서파(西派)의 조사로 받듦 → 오늘날 무당 및 각지의 삼봉파 도사와 무술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