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지근(王志謹)Wang Zhijin
- 자·도호
- 호(號) 서운자(棲雲子), 서운진인(棲雲眞人), 「중현광도진인(重玄廣度眞人)」이라는 호를 하사받음
- 시대
- 금~원(金~元)
- 생몰
- 1178 — 1263
- 유파
- 전진도(全真道), 전진화산파(全眞華山派)
- 역할
- 전진도사(全真道士)종사(宗師)어록가(語錄家)
- 출신지
- 동명(東明, 오늘날 산둥山東 둥밍東明 일대)
- 활동지
- 베이징 백운관(北京白雲觀)
생애
왕지근(王志謹)은 호가 서운자(棲雲子)이며 금·원 교체기의 전진교 도사로 학대통(郝大通, 광녕진인廣寧眞人)의 제자였으며 전진 화산파(華山派)의 대표적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젊은 시절 산동에서 학대통을 좇아 도를 전수받았고, 이후 북쪽으로 연경(燕京)에 유력(遊歷)하여 오랫동안 계주(薊州) 반산(盤山, 지금의 천진天津 계주薊州) 서운관(棲雲觀)에 주지하며 수십 년간 제자를 모아 도를 강학하였다. 만년에는 부름에 응하여 연경에 이르러 도관(道觀)의 수복(修復)을 주관하고 전진교단의 사무에 참여하였으니, 원 헌종(憲宗)과 세조(世祖) 때에 상당한 예우를 받았다. 그의 제자 논지환(論志煥) 등이 그의 평소 가르침을 기록하여 『반산서운왕진인어록(盤山棲雲王眞人語錄)』(통칭 『반산어록盤山語錄』) 2권을 편찬하였으며 『정통도장』에 수록되었다. 이 책은 매우 통속적인 비유로 전진교의 심성학(心性學)을 설파하였으니, 「심지하공(心地下功)」과 「타첩진심(打疊塵心)」을 주장하여 정식(情識)을 제거하고 반연(攀緣)을 끊는 것을 첫 착수 공부로 삼았으며, 「견성(見性)」과 일상의 실천이 하나로 합치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외적인 공행(功行)과 신통(神通)에 집착하는 것에 반대하였다. 『반산어록』은 『중양입교십오론(重陽立教十五論)』 『장춘진인서유기(長春眞人西遊記)』와 더불어 전진교 초기 교의와 총림(叢林) 생활을 연구하는 기본 문헌으로 꼽히며, 명·청대 전진 총림에서 오랫동안 교재로 사용되었고 용문파의 심성론에도 뚜렷한 영향을 끼쳤다.
공헌과 영향
- 학대통의 전승을 이어받아 전진 화산파의 초기 핵심 인물이 되었다
- 반산 서운관에 수십 년간 주지하며 북방의 중요한 전진 총림을 형성하였다
- 그의 어록인 『반산어록』은 전진 심성학의 대표적 문헌이 되었다
- 통속적인 비유로 「심지하공」을 밝혀 전진교 수행의 실천적 풍격을 형성하였다
저작
- 『반산서운왕진인어록(盤山棲雲王眞人語錄)』(『반산어록盤山語錄』)
참고 문헌
- 《道藏》所收《盘山栖云王真人语录》
- 《甘水仙源录》
- 陈垣《南宋初河北新道教考》
- Stephen Eskildsen, The Teachings and Practices of the Early Quanzhen Taoist Mas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