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주(老子注, 왕필(王弼))Wang Bi's Commentary on the Laozi
- 이칭
- 『도덕진경주(道德眞經注)』, 노자도덕경주(老子道德經注), 왕필주(王弼注)
- 저자·전수
- 왕필(王弼)
- 시대
- 삼국(三國) 위(魏) · 왕필(226—249)이 지었으며, 정시(正始) 연간에 이루어졌다.
- 도장 부류
- 동신부(洞神部) 옥결류(玉訣類)
- 수록
- 정통도장 동신부 옥결류(도덕진경주)
- 분류
- 도가 철학
- 권수
- 2권(『노자지략(老子指略)』을 덧붙임)
해제
왕필주는 위진현학(魏晉玄學)의 초석이 되는 저작이며 후대에 통행된 『도덕경』 주석본이기도 하다. 왕필은 「무를 근본으로 삼는다(以無爲本)」는 관점으로 노자를 해석하여 「숭본식말(崇本息末)」 「득의망언(得意忘言)」을 제기하고, 『노자』를 한대의 우주생성론과 양생술 위주의 해석에서 본체론 철학으로 끌어올렸다. 즉 도는 곧 「무(無)」로서 만유(萬有)가 그러한 까닭이 되며, 성인은 무를 체득하므로 사물의 본성에 따라 하지 않고도 이룰 수 있다. 주문은 간결하면서도 논리가 정밀하여 그의 『주역주(周易注)』와 더불어 정시현학(正始玄學)의 핵심을 이룬다. 이 주는 오랫동안 하상공본과 병행되었으며 송대 이후 사대부가 노자를 읽는 표준본이 되어, 오늘날 통행되는 여든한 장본은 대부분 왕필본을 저본으로 삼는다. 근래 러우위례(樓宇烈)의 『왕필집교석(王弼集校釋)』이 통행되는 정리본이다.
핵심 사상
- 무를 근본으로 삼고, 근본을 높여 말단을 그치게 한다(崇本息末)
- 명교(名敎)는 자연에서 나온다
- 뜻을 얻으면 말을 잊고, 상을 얻으면 뜻을 잊는다(得意忘言, 得象忘意)
- 성인은 무를 체득하여 사물의 본성에 따른다
구성
상·하편으로 나뉘어 본문에 따라 주를 달았으며, 별도로 『노자지략(老子指略)』을 지어 대의를 개괄하였다.
판본
- 정통도장본
- 무영전취진판(武英殿聚珍版)
- 러우위례 『왕필집교석』(중화서국, 1980)
역본
- Richard John Lynn, The Classic of the Way and Virtue (1999)
- Rudolf Wagner 독·영 연구 및 역주
원문과 온라인 자료
관련 경전
『도덕경(道德經)』, 『노자하상공장구(老子河上公章句)』관련 인물
왕필(王弼), 노자(老子)참고 문헌
- 楼宇烈《王弼集校释》
- 汤用彤《魏晋玄学论稿》
- 维基百科「王弼」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