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 정은(鄭隱)

정은(鄭隱)Zheng Yin

자·도호
사원(思遠), 정사원(鄭思遠), 정군(鄭君)
시대
서진(西晉)
생몰
약 215년 — 약 302년
역할
연단가(煉丹家)경사(經師)
출신지
미상(강남에서 활동)
활동지
나부산(羅浮山)

생애

정은(鄭隱)은 자가 사원(思遠)으로, 서진(西晉)의 도사이며 갈현(葛玄)의 제자이자 갈홍(葛洪)의 스승이다. 『포박자내편(抱朴子內篇)』 하람편(遐覽篇)에 따르면 정은은 본래 대유(大儒)였으나 만년에 도를 좋아하게 되어 갈현으로부터 『정일법문(正一法文)』·『삼황내문(三皇內文)』·『오악진형도(五嶽眞形圖)』·『동현오부(洞玄五符)』 및 『태청단경(太淸丹經)』·『구정단경(九鼎丹經)』·『금액단경(金液丹經)』 등을 전수받아 소장한 도서(道書)가 매우 풍부하였다. 갈홍이 어려서부터 그에게 배웠는데, "여러 서책을 두루 열람함에 삼황내문·오악진형도……를 보배로 여겼다"고 하며, 정은은 여러 제자 가운데 오직 갈홍만이 금단(金丹)의 도를 전할 만하다고 여겼다. 영강(永康) 원년(300) 전후로 정은은 강남(江南)에 장차 난이 일어날 것을 미리 알고 제자들을 이끌고 동쪽 곽산(霍山)으로 옮겨갔는데(일설에는 곽산에 이르러 단약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 뒤로 종적을 알 수 없게 되었다. 정은은 갈씨(葛氏) 도교의 단정(丹鼎)·부록(符籙) 전승에서 관건이 되는 중개 인물로, 갈홍의 「하람」편에 열거된 도서 목록도 바로 그의 장서를 근거로 한 것이다.

공헌과 영향

  • 갈현의 학문을 이어받아 갈홍에게 『삼황문(三皇文)』·『오악진형도(五嶽眞形圖)』와 금단삼경(金丹三經)을 전수함
  • 다량의 초기 도서(道書)를 보존하고 전승함
참고 문헌
  1. 葛洪《抱朴子内篇·遐览》《金丹》
  2. 卿希泰主编《中国道教史》第一卷
  3. 王明《抱朴子内篇校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