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연(鄒衍)Zou Yan
- 자·도호
- 추연(騶衍), 담천연(談天衍)
- 시대
- 전국(戰國)(제齊)
- 생몰
- 기원전 약 305년 — 기원전 약 240년
- 유파
- 방선도(方仙道), 황로도(黃老道)
- 역할
- 음양가(陰陽家)학자
- 출신지
- 제(齊)나라(지금의 산동 임치臨淄 일대)
생애
추연(鄒衍)은 전국시대 제(齊)나라 사람으로 직하학궁(稷下學宮)의 저명한 학자이며 음양가(陰陽家)의 대표적 인물이다. 『사기·맹자순경열전(史記·孟子荀卿列傳)』에서는 그가 "음양의 소식(消息)을 깊이 관찰하여 괴이하고 우원한 변화를 지어냈다"고 하며, "오덕종시(五德終始)"설을 제시하여 토(土)·목(木)·금(金)·화(火)·수(水) 오행이 서로 이기는 이치로 왕조의 교체를 설명하여 진한(秦漢) 정치적 정당성 논의에 이론적 틀을 제공하였다. 또한 "대구주(大九州)"설을 제시하여 중국(적현신주赤縣神州)이 천하의 81분의 1에 불과하다고 주장함으로써 당시의 지리적 상상을 크게 확장하였다. 그의 저작인 『추자(鄒子)』 『추자종시(鄒子終始)』는 모두 이미 산일(散佚)되었으며, 그 사상은 『사기』 『여씨춘추(呂氏春秋)』 『회남자(淮南子)』 등의 책에 옮겨 실린 부분을 통해서만 전해진다. 추연 본인은 방사(方士)가 아니었으나, 그가 음양과 오행을 하나의 추연(推演) 가능한 우주 도식으로 통합한 것은 연(燕)·제(齊) 해상(海上)의 방사들에게 직접 흡수되어 방선도(方仙道)의 구선(求仙), 연단, 점험(占驗)의 이론적 골격이 되었다. 후세 도교의 오행생극(五行生剋), 오방오제(五方五帝), 겁운종시(劫運終始) 등의 관념도 그 원류를 대부분 여기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이 때문에 도교사 저작에서는 대체로 추연을 도교 사상의 중요한 선구자로 꼽되, 도교인 자체로는 분류하지 않는다.
공헌과 영향
- 오덕종시설을 창시하여 오행상승으로 역사의 교체를 설명함
- 대구주설을 제시하여 선진(先秦) 우주지리관을 확장함
- 음양과 오행을 추연 가능한 체계로 통합하여 방선도와 후세 도교 우주론의 이론적 원천이 됨
- 진한 방사 집단과 참위(讖緯)의 학문에 영향을 미침
저작
- 『추자(鄒子)』(일실)
- 『추자종시(鄒子終始)』(일실)
전설
『사기』에는 연 소왕(昭王)이 일찍이 빗자루를 들고 앞장서서 추연을 맞이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또한 "추연이 율(律)을 불어 찬 골짜기에 기장이 자라게 하였다"는 설도 있는데, 이는 『열자(列子)』의 일문(佚文)과 『논형(論衡)』에 인용된 데서 나온 것으로 전설에 속한다.
- 《史记·孟子荀卿列传》
- 《史记·封禅书》
- 维基百科“邹衍”条目
- 李零《中国方术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