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 엄군평(嚴君平)

엄군평(嚴君平)Yan Junping

자·도호
장준(莊遵), 장군평(莊君平), 엄준(嚴遵)
시대
서한(西漢)
생몰
약 기원전 86년 — 약 10년
역할
도가 학자은사(隱士)
출신지
촉군(蜀郡) 청두(成都)

생애

엄군평(嚴君平)은 본명이 장준(莊遵)이며(동한 시기 명제(明帝)의 휘를 피해 '엄(嚴)'으로 고쳤다), 자가 군평(君平)으로 서한 말 촉군(蜀郡) 청두(成都) 사람이다. 은거하며 벼슬하지 않고 청두 시장에서 점복(卜筮)을 업으로 삼아, 매일 백 전(錢)을 얻어 스스로를 부양하기에 족하면 곧 가게 문을 닫고 발을 내려 『노자(老子)』를 읽었으며, '형세를 따라 선(善)으로 이끌었으니', 점복으로 사람들에게 충효를 권하였다. 널리 여러 책을 읽었으며 노자와 장주(莊周)의 뜻에 의거하여 『노자지귀(老子指歸)』 10여만 자를 지었는데, 양웅(揚雄)이 젊어서 그에게 배웠다. 오늘날 전하는 『노자지귀』(『도덕진경지귀(道德真經指歸)』)는 잔본(殘本) 7권으로, 한대의 중요한 『노자』 주석 저작이며 '도덕을 근본으로 삼고 무위를 종지로 삼는다(道德為本, 無為為宗)'는 것으로 노자 철학을 밝히고, 정미(精微)한 우주 생성론적 서술도 갖추고 있다. 나이 90여 세에 세상을 떠났다. 엄군평은 파촉(巴蜀) 도가 학술의 개창자로 여겨지며, 후세 도교가 그를 존숭하고, 청두의 군평가(君平街)는 곧 그의 이름을 딴 것이다.

공헌과 영향

  • 『노자지귀』를 지어 한대 해로(解老)의 대표작이 됨
  • 파촉 도가 학풍을 열어 양웅의 스승이 됨

저작

  • 『노자지귀(老子指歸)』
참고 문헌
  1. 《汉书·王贡两龚鲍传序》
  2. 维基百科:严君平
  3. 王德有点校《老子指归》